강남 한복판 2조원 땅, 왜 14년째 놀고 있을까?
시작하며‘강남 한복판에 2조원짜리 공터가 14년째 방치 중이다.’ 이 말만 들으면 쉽게 믿기 어렵지만, 실제로 삼성역과 봉은사역 사이, 서울의료원 이전 부지가 바로 그런 곳입니다.9,540평 규모의 이 땅은 서울시가 매각과 개발을 수차례 시도했지만, 사업성 부족과 정책 방향의 혼선으로 아직까지 첫 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매력적인 입지의 땅이 제자리에 멈춰 있는 걸까요?이 글에서는 서울의료원 부지의 위치와 가치, 그동안의 개발 시도, 실패 원인,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를 한눈에 정리해봅니다. 1. 강남 핵심 지역, 어디에 위치한 땅일까?(1)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금사라기 입지옛 서울의료원 부지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동부..
2025. 5. 7.